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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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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ion9 
  head-direct 신제품 re0 사용기. 두번째 중 첫번째. (+grado rs1 사용기)src=h 2009/02/27
File #1     cdpkorea-1235676182-1.jpg (199.6 KB)    Download : 22


re0와 rs-1

등장 시스템
1
imac->ibasso d2 boa->re0
2
ipod classic->re0
3
imac optical output-> dioptec glass optical cable-> Apogee Big Ben-> aes/ebu double wide connection-> Apogee Mini dac-> grado rs1
4
imac->beolab4 pc(두번째 리뷰에서 등장합니다.)

head-direct가 re0를 출시할 즈음에 yuin에서 g1a가 나왔고, 나는 그때 이어폰만 갖고 있었기 때문에, 헤드폰은 못사더라도 클립폰을 하나 장만하자는 생각으로  g1a를 구입했다. 구입처에서 g1a를 보내줄 때 re0를 대여해줬다. re0는 일주일 후 반환될 예정이라, 처음에는 대부분 음악을 re0로 들었다. 몇분 사용해본 결과  re0는 꼭 필요한 음감장비가 됐고,  나는 대여품을 사기 위해서 즉시 입금을 했다. 현재 구입후 한달이 지났고, re0에 대한 인상들을 사용기를 쓸 만큼 축적했다.

먼저 헤드파일에 올라온 사용기를 보자.
http://www.headphile.co.kr/shop/shopdetail.html?brandcode=093000000004
헤드파일 사용기
칠흑처럼 어둡고 정숙한 배경. 적절한 크기의 입체적인 사운드 스테이지. 막힘이나 치찰음없이 시원하게 뻗는 고역. 연주자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눈앞에 그려지는 빼어난 디테일. 인성에 출실하면서도 온기가 있고 농밀한 중역. 타이트하면서 깊고 중후한 저역. 이 모든 것이 한데 어우러진 엄청난 정보량을 지닌 환상적인 사운드

나는 헤드파일 사용기에 등장한 키워드로서 re0에 감탄했기 때문에, 매우 호의적으로 형용사들이 배치된 헤드파일 사용기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따라서 내가 이 사용기에서 할 일은 그 술어들을 비교와 예시를 통해서 구체화하는 일이다. 구체화란, 다른 감상자들이 동의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사항을 많이 만드는 일이다. 배경, 공간, 각 대역별 매력이 내가 잡은 키워드이고, 그 네가지 장점이  re0를 매우 음악적으로 훌륭하게 만든다는 것이 내 결론이다. 음악적으로 훌륭하다는 주관적인 말로 내 어떤 주관적인 경험을 표현했는지 간단하게 살펴보면, 일단 indie-rock, symphonic black metal, brit-pop, emo-core 같이 감정적인 면이 부각되는 음악을 re0로 들을 때 나는 평소보다 배가된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하고 싶다.. 음악감상자들이 종종 감정이입을 위해서 음악을 들을 때가 있다. 예를들면 허무함을 달랠 때 나오는 관조적인 흥분을 느끼고 싶어서 릴리슈슈 OST.를 듣는다거나, 우울함을 지루하지 않게 만들고 싶어서 my bloody valentine을 듣는다거나, 조잡한 짜증을 웅장한 분노로 만들고 싶어서 Dimmu Borgir를 들을 때가 있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매번 갑정이입에 성공하는 것은 아닌데 re0는 그것을 백전백승으로 성공시키는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다.

그것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자연스러운 공간표현이 보장됨으로써 산만함이 음감을 방해하지 않아야할 것이다. 사실 re0를 처음 들었을 때 가장 빨리 포착한 특징이 {(어두운 배경과 정확한 음상)에 따른 자연스러운 공간}이었다. 그중에서도 정말 깨끗한 배경이 놀라웠다. pk1은 공간을 매우 넓게 그리지만 음상이 다소 풍성하고 공간이 잔향으로 가득차 있어서 (내가 앉아있는 방과 pk1이 만드는 공간)을 색깔로써 구별시킨다. 하지만 re0는 그런 색깔 구분을 하지 않고 내 머리 주위 공간의 투명한 색깔 그대로 공간을 표현한다. 이 때문에 음악이 머리 속이 아니라 {(감상자가 존재하는 공간)과 동일한 공간}에 함께 있는 것 같고, 음악에 더 투명하게 집중할 수 있게 된다. (방음처리가 완벽히 된 방)에서 소리가 흘러나오듯 소리가 투명하다. 보통 녹음에 따라서 전체 공간색깔이 변하는 경우가 많은데, re0는 악기의 색깔에만 (녹음에 따른 분별)을 준다. 이런 점은 (edition9이 어떤 녹음에서도 탁하지않고 쨍쨍한 음색을 내주는 효과)와 비슷하지만, re0 는 나쁜녹음에서도 공간을 산만하게 만들지 않고, 악기색깔에는 확실하게 (녹음에 따른 분별)을 준다. 또 (좌우 채널이 한 소리를 만드는 스테레오 효과)도 매우 탁월하다. 좌우채널이 따로 들리지 않고 입체적으로 소리가 배치되며 감상자가 음상을 정확히 알 수 있다. 나는 공간적인 면에서 감상자를 산만하게 만드는 어떤 요소도 찾지 못했고, 그것이 re0를 내가 꼭 필요한 음감장비라고  첫인상을 판단했던 이유다.

그 판단 이후, re0로 여러곡을 계속 바꿔들어가며 며칠을 지냈고 re0가 올라운더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re0는 저역 중역 고역 모두에 매력을 갖고 조화를 이루기 때문에, 음악이 만드는 어떤 음역이동도 잘 표현해낸다. 자연스러운 공간 안에서 모든 대역이 매력적으로 나오다보니 음악적 감흥이 상당하다.  락을 예로 들어보면, edition9은 드럼타격감과 저역타격감이 아주 강력하고 아주 진하고 쨍쨍한 고역이 매혹적이지만 중역에 별다른 매력이 없기 때문에 기타리프가 밋밋하게 느껴지고, 보컬도, 멀리서 들리지는 않지만 보컬 특유의 디테일을 잘 표현하지 못해서 별 감흥을 주지 못한다. 또 그라도헤드폰의 경우 펜더 기타 음색 매력과 같이 매혹적으로 기타를 잘 표현해 내지만 반응속도가 느리고 드럼타격감이 약하고 저역 무게가 가볍고 보컬이 멀리서 들린다. 반면에 re0는 드럼, 베이스기타, 기타, 보컬이 모두 장점이다. 락메틀에서 자주 겪게 되는 산만한 공간도 re0에는 없다. 타격감, 베이스의 무게감, 디스토션기타의 일그러짐, 사실적인 목소리 표현을 다 갖춘 소리는 락메틀팬들한테는 하나의 정점인데 re0가 거기에 들어맞는데다가 공간표현도 뛰어나다.

좀 더 세부적으로 비교해보자. re0는 edition9보다 고역 밀도감이 낮고  re0가 고역쪽 대역이 edition9보다 더 넓다. re0가 타격감과 저역무게감에서 edition9보다 떨어지고,  re0가 저역과 드럼을 edition9보다 세밀하게 표현하고, edition9의 출렁이는 리퀴드한 저역특성을 re0도 갖고있다. re0도 edition9처럼 진하고 선명한 음색에 가깝다. edition9처럼 입자감보다 밀도감에 치중된 소리다. rs-1이 re0보다 더 시원하게 개방적이고, re0가 치찰음이 rs-1보다 적다.  re-0가 rs-1보다 훨씬 투명하다.

전자기타음색에 있어서는 그라도가 대체불가능한 매력으로서 사람들을 사로잡고 있는 것 같다. re0가 정확한 질감표현으로 전자기타를 실감나게 표현하지만, re0기타소리는  rs-1기타소리보다 좀 더 무게감과 두께감이 있어서 펜더 텔레캐스터같은 예쁜 rs-1 기타소리에 완벽히 근접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전에 rs-1 대여사용기를 쓰면서 rs-1의 기타소리가 다른 악기표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생각해본 결과로 미루어 볼 때, [{(디테일이나 공간산만함)같이 (기타가 아닌 다른 소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들]과 기타소리를 같이 놓고 평가해야 기타음색의 득과 실을 알 수 있다고 본다. re0의 경우 앞서 살펴봤듯이 공간산만함은 전혀없다. 그라도처럼 탁하지도 않다. 디테일도, 베이스기타를 한번 쳤을 때 사라질때까지 볼륨의 극대점들을 1초에 5회정도로 다 찾아낼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좋다. 디테일은 밑에서 음악리뷰를 써가며 re0를 살펴보는 부분에서 논하겠다.  

그러면  rs-1 경우 기타소리가 rs-1의 다른 음악적표현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짧게 알아보자.
한쪽에 귀마개를 꼽고 rs-1을 들어본 결과, (어택이 느리다, 서스테인부분에서 소리가 쉽게 안없어지고 볼륨이 느리게 줄면서 소리고 겹치고 쏘면서 입자가 강조되며 지저분해진다.)와 같은 인상을 받았다. 두 가지 인상때문에, 드럼과 같이 지속이 짧은 소리를 비롯해서 rs-1이 리듬을 잘표현하지 못하는 반면, 블루지한 기타나 Archie Sheep의 색소폰 연주같이 길고 복잡한 음색은 rs-1이 느낌을 잘 표현한다. 기타소리로만 보면 Dream Theater의 Train of Thought 수록곡들,
Children of Bodom의 Living Dead Beat, 익스트림메틀에서 나오는 리듬기타 등에서는 rs-1이 타격과 리듬를 표현하지 못하고 산만하게 소리를 끌어둔다. 이는 디스토션기타 질감의 복잡한 변화를 오래끌고 잡아두어서 강조시키는 rs-1의 장기때문인데, Rage against the Machine에서 Tom Morello가 연주한 Testify 기타 등에서 그 효과가 마음에 든다. 또 Placebo의  Come home에서 치는 리듬기타처럼, 기타 타격의 템포가 너무 빠르지 않고 적당하고 질감의 디테일이 복잡할 때 rs-1이 아주 예쁜 기타 톤을 만든다. 기타솔로와 음역이 비슷한 플룻소리의 경우, rs-1으로 윤이상 작곡 angela tetzlaff연주 플룻독주곡 Sori를 들어봤을 때, 플룻의 빠르고 미묘한 변화를 rs-1이 잘 표현해내지 못했다. rs-1 표현은 특정 전자기타 소리에서만 장점이 특출나다.

귀마개를 빼고 양쪽 귀로 rs-1을 들으면 또 한가지 그라도특징을 발견할 수 있다. 이 특징은 rs-1 공간표현과 관계있다. rs-1에서는 볼륨이 충분히 크면 음상이 좌우 유닛을 잇고 머리속을 관통하는 엷은 선으로 나타나는데 볼륨이 커질수록 선이 선명하고 굵어진다.  소리마다 선모양과 가장 굵은 곳 위치가 다르다. 그래서 지속시간이 짧은 소리 여럿이 빨리 많이 나오면, 선을 찾는데 허둥대느라 청취 초점을 잡을 수 없다. 그럴 때는 참 산만하다. Jaco Pastorious의 Donna Lee에서 정말 정신없다. Donna Lee는 베이스기타 하나에서 나오는 소리지만, 소리마다 선의 곡률, 위치, 굵은 곳 위치가 다 달랐다. 볼륨이 작으면, 선이 생기지않고 좌우유닛에서 소리가 따로 들린다.반주와 같은 배경음은 선을 만들지 못하고 유닛근처에서만 들린다. 유닛근처에서 들리는 소리들은 패드의 범위를 넘어서지 못한다. 이런 rs-1 음상표현때문에 편성이 커지는 등, 소리와 표현이 다채로워지면 상당히 산만해진다. (선이라는 제한된 음상표현), {개방감에 따른 (입체감 및 전체공간재현력) 부족}때문에, 소리개수가 늘었을 때 그 개수만큼 악기의 존재감을 느끼게 해주기보다는, 한 소리가 여기저기 옮겨다니는 듯한 산만한 인상을 준다. 소리가 선처럼생기는 rs-1 특징이 전자기타 소리 질감을 날카롭게 강조해준다. 바이올린 소리는 날카롭고 가늘게 난다. 바이올린의 경우, 선이 가늘게 생기고 가장 굵은 부분이 다른 부분이랑 굵기차가 적어서 산만하지 않았다. 관악기에서는 선이 굵게 생기는데 가장 굵은 구분이 큰 원처럼 느껴진다. 이때문에 관악기는 디테일이 부족하게 표현된다. 피아노는 타건 각각마다 선이 달라져서 듣기가 산만하다. 피아노곡에서, 타격감이 중시된 부분은 더 산만하고, 타건 후 울림이 크게 나오는 부분, 예를들면 화음이 많은 부분에서는, 그 울림이 배경음으로 나와서 산만함을 중화시킨다.

이처럼 rs-1기타표현은 연주방식에 따라 너무 산만해지는 경우가 있으며, {그런 기타표현을 만들어주는 (위에서 지적한 두가지 특징)}때문에 rs-1이 악기, 표현, 연주방식, 편성 에 있어서 제한적인 부분에서만 매력을 발휘하고 디테일부족과 산만한공간감도 유발한다. 반면에 re0는 그런 부작용없이 전자기타소리를 잘 표현해낸다. re0는 [(rs-1이나 edition9)처럼 {(락을 표현하는 데) 중요한 요소 중 일부}를 특기로 갖고 있는 모델들]에 비하면, 그 특기에 있어서는 다소 매력이 덜하나, re0는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는게 중요하다. 그렇다고 re0가 특출난 음색 장점이 없는 무난하고 지루한 기기의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은 절대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다. 그래서 앞서 말하기를, 저역 중역 고역 매력을 다 갖추고 있다 하지 않았는가.  re0가 락표현에 관한 몇가지 면에서 비교기들에 비해 그 정도가 작긴 하지만 특필할만한 수준에 도달해있고, 조화를 통해서 새로운 차원의 놀라움을 만들어 낸다. 물론 editino9과 그라도도 매칭을 통해서 락메틀소리의 정점에 도달할 수 있고 어렵게 도달한만큼 기대하지 못한 경탄을 만들 수 있을 것이지만, re0는 아이팟에 물려도 이미 정점에 있기 때문에 튜닝을 정점에서 시작한다는 장점이 존재한다.  그런 정점중에서 re0는 투명한 소리이고 {(방음이 완벽히 된 방)에서 듣는 것} 같이 차분하고 정확한 음상을 찍는 소리다.  

위에서 락을 통해서 본 것처럼 re0는 여러가지 표현을 소화해낼 줄 안다. 요약하면 re0는 정말 음악적이다. 그렇다면 음악적이라는 말은 무엇을 뜻하는가. re0를 음악적이라고 말했으니, 그래서 내가 re0를 통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종류의 음악적 발견을 새롭게 할 수 있었는가 를 밝히고 싶다. 음악적이다라고 말해놓고, 악기가 따로따로 들리지않고 하나가 되서 들린다는둥 또는 가수의 격한 감정이 그대로 전해진다는둥 일반론만으로 무책임하게 얼버무리기 보다는 그편이 신빙성면에서 더 옳은 기록이다. 그래서 나는 다음 세 곡, Korn의 falling away from me, Squarepusher의 the coat hanger, Krzystof Penderecki의 threnody to the victims of Hiroshima에 대해서 내 감상을 구체적으로 기록하기로 했다. 이 때 나는 ipod classic과 re0만을 이용할 것이고, 모든 음원은 cd에서 무손실 wav를 추출해놨다.

다음내용은 좀 시간이 흐른후 올리겠습니다. 지금 음악리뷰를 쓰고 있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겠습니다.





Zoker
으음, 과연. 관심 가는 이어폰이었는데 이런 느낌이로군요. 잘 읽었습니다. 2009-02-27
08:19:58

 


[철권당]제로타임
글에 ({특색이 있어서, 어느 분이 쓰신 글인지 감이 잡히네요 ^^;
잘 보고 갑니다 !
2009-02-27
09:15:21

 


qued
참으로 알 수 없는 대륙의 리시버들입니다^^;

ok1 지금은 팔고 없지만, 참으로 만족하며 들은 기억이 나네요....
2009-02-27
10:13:58

 


qued
헤클에서 약간 관심이 있다 멀어진 상태였는데, 이런 구체적인 사용기를 보니 다시 불끈하네요...

커널인것 같은데, 어떨런지.... 이거 대여나 청음할 이어폰샵이 있나요?
2009-02-27
10:20:48

 


맨날이런식이지?
아 이놈을 구입하셨군요 올라운드 성향이라...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2009-02-27
10:58:51

 


edition9
이어폰월드 홈페이지보니까 청음가능하다고 써있어요. 2009-02-27
12:37:56

 


SLC-SL/S3
내용을 보니 리뷰하신 분의 엄청난 정성과 내공이 느껴지네요 ㄷㄷㄷ::

헉, 윤이상의 음악을 들으시는군요. 전 넘 어렵던데...^^::
2009-02-27
15: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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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ad-direct 신제품 RE0 사용기. 두번째 중 첫번째. (+grado rs1 사용기)src=h  [7] edition9 7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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